인천·경기 대부분·철원·태안·당진·서산 '호우경보'…시간당 70㎜ '물폭탄'(종합)
수도권·강원·충청 호우 특보…서울 강수 최대 150㎜
남부 비 소강상태…제주 낮 최고 33도 '찜통더위'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목요일인 1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수도권과 강원·충남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북북서부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과 경기도 안산, 시흥,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파주, 수원, 오산, 평택, 군포, 화성 및 강원도 철원, 충남 태안, 당진, 서산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됐다.
같은 시각 서울과 경기도 광명, 과천, 부천, 의정부,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강원도 화천, 충남 천안, 아산, 예산, 홍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상황이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30∼100㎜(많은 곳 서울·인천·경기남부 150㎜ 이상, 경기북부 18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동해안·울릉도·독도 20∼60㎜를 기록하겠다.
또 △대전·세종·충남·충북 30∼100㎜(많은 곳 대전·세종·충남·충북 북부 120㎜ 이상) △광주·전남·전북 30∼100㎜(많은 곳 전북 150㎜ 이상)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경북북부 120㎜ 이상) △제주도 5∼40㎜의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충청권은 시간당 30~60㎜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일부 지역은 시간당 7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 서해5도는 이날 낮까지 비가 온 뒤 오후부터는 갤 것으로 보인다. 경기동부는 늦은 밤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와 광주, 전남 일부 지역은 현재 폭염 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전남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올라 덥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상된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 기준 △서울 23.8도 △인천 22.7도 △춘천 24.3도 △강릉 24.6도 △대전 27.5도 △대구 27.6도 △전주 27.9도 △광주 26.8도 △부산 24.7도 △제주 28.4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6도 △강릉 29도 △대전 27도 △대구 29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부산 27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으로 예상된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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