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0㎜ 비 예고에…서울시 "비상 대응 1단계 가동·예찰 강화"

하천 29개소·둔치주차장 4개소 통제…취약지역 점검 활동 실시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서울 노원구 월릉교 인근 중랑천 공원과 산책로 일부가 잠겨있다. 2024.7.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가 권역 내 강한 비에 대비해 비상 대응 1단계를 가동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크게 발달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30~70㎜의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시는 하천 29개소, 둔치주차장 4개소를 통제하고 빗물펌프장 2곳을 가동했다. 또 전 부서와 유관기관 등에 호우 상황을 전파하는 한편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 활동을 실시했다.

침수가 예보된 10개 구에는 동행 파트너 235명이 출동했다. 또 '10cm 빗물담기'를 활용해 2만톤의 빗물을 저류했다.

17일 오후 11시부터 1단계 근무를 시작한 서울시는 기상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위험지역 사전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