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1도·대구 32도…체감온도 33도 이상 '찜통'[오늘날씨]

수도권·강원·충북·경북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
아침 최저 기온 20~24도, 낮 최고 기온 26~32도

제주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8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4.7.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금요일인 12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 31도 내외 찜통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폭염특보가 발효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내륙, 일부 충북북부와 경북북부내륙은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0~22도, 최고 26~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0~24도, 낮 최고 기온은 26~32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춘천 32도 △강릉 30도 △대전 31도 △대구 32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29도 △제주 28도로 예상된다.

아울러 제주도에는 전날부터 시작된 비가 13일까지 가끔 내리겠다. 1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남부 10~60㎜,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는 5~40㎜ 수준으로 예상된다.

또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내륙과 전남동부내륙, 전북내륙, 경북권, 울산·경남내륙에 5~40㎜ 수준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이날 강원내륙·산지와 경상권을 중심으로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일부 중서부 지역과 일부 남동부 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서울·경기도·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