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지진 중대본 해제…위기경보 '경계→주의' 하향

지난 12일 발생…시설 피해 총 1196건·인명 피해는 없어

13일 전북자치도 부안군 행안면 한 주택가 담장이 전날 발생한 4.8 규모의 지진으로 붕괴돼 있다. 2024.6.1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전북 부안에서 12일 발생한 규모 4.8 지진로 인해 발령됐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가 21일 해제됐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8시부로 지진 위기경보수준을 경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하고 지진 중대본 1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오전 8시 26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부근 지역에서 발생했던 규모 4.8 지진은 역대 한반도 지역 지진 중 7번째, 해역 지진을 포함한 전체 지진 중 16번째로 강력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지만 시설피해는 총 1196건으로 나타났다. 신고 사유는 주택 소파가 9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 반파 1건, 중소기업·소상공인 23건, 농축어업 16건, 기타 185건 등이다. 여진은 총 21회 발생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