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낮 29도, 한여름 더위…동해안 강풍 '주의'[오늘날씨]

경기·충청·남부, 오존 '나쁨'

서울 낮 최고기온 28도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인 3일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외국인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6.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화요일인 4일 서울 등에서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동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남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전날에 비해 2도 내외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대전 15도 △대구 13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부산 15도 △제주 17도다.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춘천 29도 △강릉 24도 △대전 28도 △대구 27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부산 25도 △제주 24도다.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 해안에는 바람이 순간 최대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에 전라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수 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은 경기와 충청, 호남, 경남에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환경부는 대기오염물질이 광화학반응에 의해 오존으로 생성돼 대부분 중서부 지역과 일부 남부 지역에 한때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songs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