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고 가끔 비, 낮기온 평년 밑돌아…강풍·안개 주의[오늘날씨]

서해안 짙은 안개 주의…낮 최고 13~21도 평년보다 '쌀쌀'
남부지방 내일 새벽까지 비…강수량 최고 30㎜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5.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화요일인 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오지만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북부 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린다.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오후 사이에, 충청권과 강원영동 중·북부는 밤 사이에 대부분 그친다.

강원 영동남부와 경상·전라권은 다음날인 8일 새벽까지 비가 계속 내리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북서부·서해5도 5㎜ 안팎 △경기동부·남서부 5~10㎜ △강원영동 5~30㎜ △강원영서 5~20㎜ △충청권 5~20㎜ △전북 5~30㎜ △광주·전남 5~20㎜ △대구·경북내륙·부산·울산·경남 5~20㎜ △경북동해안 5~10㎜ △제주도 5㎜ 안팎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4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9~14도)보다 높고 낮 기온은 평년(20~25도)보다 낮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대전 13도 △대구 13도 △전주 13도 △광주 12도 △부산 14도 △제주 16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6도 △강릉 13도 △대전 17도 △대구 19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서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낀다.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전남 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분다.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상에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