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박물관 붐비겠네" 어린이날 전국 비…6일까지 내린다[오늘날씨]

아침 최저기온 14~19도, 낮 최고기온 17~22도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제주 최대 200㎜ 이상

장맛비가 쏟아지는 29일 오후 대구 수성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하굣길에 나선 어린이가 우산이 뒤집힌 것도 모른 채 걷고 있다. 2023.6.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어린이날이자 일요일인 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전날보다 5~8도가량 떨어져 더위는 한풀 꺾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부터 6일 새벽 사이 저기압과 강한 남풍으로 인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에는 1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 서해안은 오후부터 시간당 20㎜ 내외, 전남권과 경남권은 낮부터 시간당 20~30㎜, 제주도는 오전부터 시간당 30㎜ 내외(산지 30~50㎜)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6일까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권,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전북, 부산·울산·경남, 경북 북부 내륙 30∼80㎜, 충북, 대구·경북(북부 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북부 제외) 50∼150㎜(많은 곳 200㎜ 이상), 제주도 북부 20∼60㎜ 수준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대전 18도 △대구 17도 △전주 19도 △광주 17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9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부산 21도 △제주 25도다.

이날부터 6일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경상권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 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