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에 초여름 더위 '한낮 29도'…미세먼지 '나쁨'(종합)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모 심기에 필요한 비가 내린다는 곡우인 19일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의 기온이 25도 이상까지 오른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이날도 계속된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고 예보했다.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저기온은 7~15도, 최고기온은 19~29도로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벌어진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전 6시 5분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1.7도 △인천 12.1도 △춘천 7.7도 △강릉 16.9도 △대전 9.1도 △대구 11.4도 △전주 10.1도 △광주 11.2도 △부산 13.6도 △제주 13.4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19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8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3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 제주도에 황사 나타나는 곳이 있다.

그 밖의 지역도 동해상과 남해상에 잔류하는 황사가 다시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을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남부·강원영동·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 영남권은 '매우나쁨',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대전·세종·충남은 일시적으로 '나쁨', 서울·경기북부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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