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챙기세요" 전국 봄비…제주·남해안 천둥·번개 동반(종합)[오늘날씨]

최저 6~14도, 최고 10~21도…강원 동해안 짙은 안개
수도권·강원영서 저녁에 비 그쳐…제주 4일 새벽까지

서울 한낮 최대 기온이 23도까지 오르는 등 따뜻한 날씨를 보인 2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4.4.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3일 수요일은 전국에 봄비가 내린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은 저녁에 대부분 그치고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밤 12시쯤, 제주도는 4일 새벽쯤 그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 5㎜ 미만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내륙, 강원 북부 산지, 강원 북부 동해안 5㎜ 안팎 △강원 중·남부 동해안, 강원 중·남부 산지, 대전·충청, 울릉도·독도 5~20㎜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경북 남부 동해안, 제주도 북부·서부 20~60㎜(지리산 부근, 남해안 80㎜ 이상) △전북 10~50㎜ △대구·경북 10~40㎜ △제주도 남부·동부 50~100㎜다.

최저기온은 6~14도, 최고기온은 10~21도로 예상된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전 6시 20분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4.6도 △인천 14.7도 △춘천 10.4도 △강릉 8.2도 △대전 12.5도 △대구 9.5도 △전주 13.4도 △광주 13.6도 △부산 13.7도 △제주 16.8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춘천 19도 △강릉 12도 △대전 16도 △대구 15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16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 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다.

서해 남부 안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 그 밖의 남해상과 제주도 앞바다, 동해 남부 남쪽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인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