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구름 많지만 낮 최고 19도 '포근'…일교차 15도 이상(종합)[오늘날씨]
오전까지 짙은 안개 주의…내륙 중심 가시거리 200m 미만
중부 내륙·경북 내륙 아침에 서리…미세먼지 '좋음'~'보통'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수요일인 27일에는 낮 기온이 최고 19도까지 오르며 전날보다 포근하겠다. 오전까지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 남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7도로 전날보다 2도 가량 낮지만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전날보다 2~3도 정도 높아 포근하겠다. 다만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전 6시 13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4.6도 △인천 4.9도 △춘천 1.4도 △강릉 0.9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5.7도 △광주 5.9도 △부산 5.1도 △제주 8.5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대전 19도 △대구 18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전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경북 내륙, 전북 동부에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아침까지 시속 35~60㎞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 제주도 동부·남부 앞바다는 아침까지 물결이 2.0m 내외로 다소 높게 일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 해안에서는 높은 파도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고, 해안도로를 덮칠 수 있겠다.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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