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등 비·눈 그칠 듯…도로 6곳·여객선 8척 통제

오전 11시 기준 대설로 인한 인명피해 없어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23일 속초시내에서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속초시 제공) 2024.2.23/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23일 오후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남부 지방은 대부분 비 또는 눈이 그칠 전망이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이번 대설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북 영주(0.8ha)와 평창(0.1ha)에서 재배·포도비 가림시설과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보았다.

또 도로 6개소(강원 4곳·경북 2곳)과 여객선 5항로 8척(목포~율목, 여수~거문 등)이 통제되고 있다.

또 산 6곳에 있는 공원 67개소(설악21·오대11·태백26·한라5·북한3·소백1)도 진입이 막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제주도 산지다.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전남(거문도·초도), 울릉도, 독도다.

풍랑특보는 제주, 남해, 동해,서해 앞·먼바다 등 지역에 내려졌다.

같은 시간 기준 최근 3시간 동안 신적설량은 강원 속초 설악 2.6㎝다.

기온은 강원 대관령 영하 6.1도, 강원 정선 영하 1.5도 등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 측은 "기상 상황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요 강설 지역 피해현황 등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