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지역 눈·비…낮부터 기온 떨어져 다시 쌀쌀[오늘날씨](종합)

강원 영동에 최대 15㎝ 폭설…출근길 짙은 안개
최저 4~12도, 최고 4~17도…16일 빙판 가능성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5일 부산 도시철도 동래역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목요일인 1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 구름대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강원산지와 강원중·북부동해안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고 강원산지에는 15㎝ 이상, 강원북부동해안에는 10㎝ 이상 눈이 쌓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남부 5~10㎜ △경기북부 5~20㎜ △강원 5~30㎜ △충청권 5~10㎜ △전라권 5㎜ 내외 △경상권 5~20㎜ △제주도 5~20㎜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동부 등 수도권 1~3㎝ △강원산지 3~10㎝(많은 곳 15㎝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2~7㎝(많은 곳 10㎝ 이상) △강원남부동해안 및 내륙 1~5㎝ 등이다. 그 밖의 지역에도 1~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12시까지 중부서해안과 남부지방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고 중부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다.

기온은 오전까지 평년보다 높다가 낮부터 북서쪽 찬 공기의 남하로 5~10도 가량 떨어져 전날보다 춥다. 16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다.

이날 오후부터 중부지방에서, 16일 새벽 남부지방에서 영하권 날씨를 보이면서 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다.

15일 최저기온은 4~12도, 최고기온은 4~17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6도 △강릉 5도 △대전 10도 △대구 9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춘천 8도 △강릉 6도 △대전 10도 △대구 15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6도 △제주 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