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눈폭탄' 주의…내일까지 펑펑 내려 최대 '15㎝' 쌓여[오늘날씨]

중부내륙·전북동부·경북내륙 많은 눈 예보
대설 피해 유의해야…최저 -7~0도·최고 1~10도

21일 오전 제주시 연동 거리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날 제주 중산간에는 대설경보,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2023.12.21/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화요일인 9일부터 10일까지 눈이 펑펑 내려 15㎝까지 쌓이겠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내륙 및 산지에 많은 눈이 예보돼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9일 오전 3시쯤 경기서해안과 경기북부내륙, 강원북부내륙·산지, 충남북부서해안에서 시작된 눈 또는 비가 오전 6시쯤 수도권과 강원도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10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내륙 5~10㎝ △서울·인천·경기서해안 3~8㎝ △강원내륙·산지 5~15㎝ △강원동해안 3~8㎝ △충청권 1~15㎝ △전라권 1~8㎝ △경상권 5~10㎝ △제주도 3~8㎝ 수준이다.

9~10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10㎜ △강원영동 5~20㎜ △강원영서 5~10㎜ △충청권·전라권 5~20㎜ △경북동해안·부산·울산 10~40㎜ △대구·경북내륙·경남·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5~20㎜이다.

많은 눈으로 차량이 고립될 수 있어 사전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월동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의 피해도 유의해야 한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어 차량 운전시 감속 운행하고 보행자는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 기온은 -7~0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5도 △강릉 0도 △대전 -3도 △대구 -4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0도 △제주 5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춘천 1도 △강릉 7도 △대전 6도 △대구 7도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9도 △제주 13도다.

바람은 새벽부터 동해 먼 바다에서 시속 35~65㎞로 강하게 불어 해상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