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1도·춘천 -11.6도…동장군에 출근길 꽁꽁(종합)[오늘날씨]

최저 기온 -15~-3도, 최고 기온 -1~6도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1.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월요일인 8일 출근길에는 기온이 최저 -15도까지 떨어지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온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은 -10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5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6일부터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날 최저 기온은 -15~-3도, 최고 기온은 -1~6도가 되겠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4~9도, 평년보다 2~6도 낮겠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0.1도 △인천 -9.6도 △춘천 -11.6도 △강릉 -6.3도 △대전 -8.3도 △대구 -5.6도 △전주 -6.1도 △광주 -4.7도 △부산 -3.4도 △제주 2.8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5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6도 △제주 7도다.

9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3~8도가량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한다. 하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추운 날씨가 지속된다.

또 9일 오전부터 서울·인천·경기와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서해안에 비나 눈이 시작돼 오후에 중부지방, 전라권,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