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최저 -15도 '강추위'…"빙판길 주의해야"[오늘날씨]

중부지방·전북동부·경북내륙 -10도 이하
최저 기온 -15~-3도…평년보다 2~6도 낮아

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노변동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전국 새해 알몸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추위도 잊은 채 힘차게 달리고 있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2024년 새해 소망과 각오를 다지는 전국 마라톤동호인 등 시민 1000여 명이 참가해 8㎞(행복 코스)와 5㎞(건강 코스) 완주에 도전했다. 2024.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월요일인 8일 출근길은 기온이 최저 -15도까지 떨어지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온다. 다만 9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해 '반짝 추위'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서 -10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부 강원내륙·산지 기온은 -15도 이하로 내려간다.

이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6일부터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날 최저 기온은 -15~-3도, 최고 기온은 -1~6도가 되겠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4~9도, 평년보다 2~6도 낮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춘천 -13도 △강릉 -7도 △대전 -9도 △대구 -7도 △전주 -7도 △광주 -6도 △부산 -5도 △제주 3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춘천 0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6도 △제주 7도로 예상된다.

9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3~8도가량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한다. 하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추운 날씨가 지속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