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도 '극한 한파' 계속…전남·제주에 눈·비[퇴근길 날씨]

강수량 제주도 5~20㎜, 전라권 5㎜ 예상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진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은 채 출근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낮에도 영하권 추위가 계속되며 오는 21일에는 서울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더 강한 한파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2023.12.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월요일인 18일 퇴근길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저녁부터 전남, 제주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4~4도에 머물렀다. 서울 낮 기온은 최고 -2도였고,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2도, 울산 3도, 부산 4, 대전 0도, 광주 2도를 기록했다. 해가 진 뒤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다.

전남 남서부와 제주도에는 오후 6시 이후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강수량은 △제주도 5~20㎜ △전라권 5㎜ 내외로 예상된다.

화요일인 19일에는 잠시 한파가 주춤하겠으나 모레부터 다시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19일 퇴근길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

눈 또는 비가 내렸던 지역은 기온이 떨어져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으므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