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없는 대설, 맑고 포근…강원·경북 일부 강풍[오늘날씨]

최저 -6~6도, 최고 7~14도…강원 일부 건조특보
미세먼지 농도 '좋음' '보통'…영남권 일시 '나쁨'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5일 오전 대구 동구 금호강 안심습지에서 월동하는 천연기념물 큰고니가 따뜻한 햇볕을 쬐며 날갯짓하고 있다. 2023.1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절기상 대설(大雪)인 7일 목요일은 눈이 내리는 대신 전국이 대체로 맑고 강원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진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늦은 밤부터 차차 벗어난다"며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특히 낮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하다"고 예보했다.

최저기온은 -6~6도, 최고기온은 7~14도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오른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5도 △강릉 3도 △대전 0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5도 △제주 9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춘천 8도 △강릉 11도 △대전 12도 △대구 12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남부산지와 강원중·남부동해안, 경상권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강원영동과 경상권도 대기가 건조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영남권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