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영하권 추위…낮부터 날씨 풀린다(종합)[오늘날씨]

아침 최저기온 영하 7도…남부지역 낮 최고 14도까지 올라
강원영동·경상권 지역 건조한 날씨 "산불 유의"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길을 거닐고 있다. 2023.11.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월요일인 4일에는 출근길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 풀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고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간다고 예보했다. 특히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5도 내외로 기온이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상된다.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낮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포근하겠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6시10분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1.8도 △춘천 -6.4도 △강릉 4.7도 △대전 -3.9도 △대구 -3.2도 △전주 -1.7도 △광주 -0.9도 △부산 5.4도 △제주 5.1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춘천 6도 △강릉 12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제주 14도다.

아울러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야외 작업 및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