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전국 비 또는 눈…"빙판길 주의하세요"(종합)[오늘날씨]

기온은 평년 수준 회복…최저 1도·최고 17도
전국 대부분 강풍 주의…미세먼지 '보통~나쁨'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청 인근에서 올해 첫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첫눈은 지난해보다 12일, 평년보다는 3일 빠르게 내렸다. 2023.11.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월요일인 2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이날 밤 대부분 그칠 예정이다.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또한 아침부터 낮 사이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나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미끄럽고 빙판길도 생겨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오전까지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과 강원·충청권·전라권 5㎜ 내외, 경상권·제주 5㎜ 미만, 서해5도·경기북부 5~10㎜다.

강원 내륙·산지에는 1㎝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해 최저 1~8도, 최고 8~17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1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4.6도 △인천 5.7도 △춘천 1.3도 △강릉 8.6도 △대전 5도 △대구 4.9도 △전주 7.1도 △광주 6.6도 △부산 9.1도 △제주 10.1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춘천 8도 △강릉 13도 △대전 12도 △대구 14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 강풍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인다. 다만 충남·전북은 오후부터, 수도권·대전·세종·충북·광주·전남·제주권은 밤에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