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내륙 곳곳 영하권…15도 이상 일교차(종합)[오늘날씨]

최저 서울 1도·춘천 -2도…내륙·산지 일몰 후 기온 뚝
동해안 대기 '매우 건조'…미세먼지 '좋음' 또는 '보통'

초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이 두꺼운 옷을 입고 있다. 2023.11.1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20일 월요일 출근길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이상 벌어진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최저기온은 -4~7도,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3.8도 △춘천 -2.2도 △강릉 5.0도 △대전 0.8도 △대구 6.2도 △전주 3.4도 △광주 4.8도 △부산 8.3도 △제주 11.8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춘천 10도 △강릉 15도 △대전 13도 △대구 15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부산 16도 △제주 15도다.

특히 내륙과 산지는 일몰 후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 끼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더 주의해야 한다.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될 예정이어서 산불과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21일까지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동해 해상에는 풍랑특보도 발효돼 시속 30~65㎞의 강풍이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보됐다. 다만 제주도는 오전, 충북은 오후 늦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