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거리 200m 짙은안개 '주의'…가을비 그치지만 전국 흐림[오늘날씨]

미세먼지 전 권역'보통'…서해안·영동 등 '강풍주의'

짙은 안개가 낀 울릉군 울릉읍 독도전망대로 케이블카가 운행하는 모습. 2023.8.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15일 일요일에는 전날까지 전국 곳곳에서 내리던 가을비는 그치지만 대체로 흐리겠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수준의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8~16도로 전날보다 2도가량 낮지만, 평년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이다.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전날보다 2도가량 높은 평년 정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대전 11도 △대구 12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부산 15도 △제주 18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춘천 20도 △강릉 23도 △대전 21도 △대구 22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4도 △제주 23도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중부 내륙과 강원산지,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과 강원 영동, 경북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오후부터 서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songs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