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비…낮 최고 32도 늦더위

아침 최저 18~23도, 낮 최고 25~32도
전국 대부분 지역 최대 시속 55㎞ 강풍

비가 내린 13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9.1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금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 등 중부 지방부터 제주까지 전국 곳곳에서 비가 오겠다. 낮 기온은 최고 32도까지 올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 0시부터 경기 북부에 비가 시작되고, 오전 6시부터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 서해안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비가 오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제주에선 오후 3시까지 비가 오고, 충북과 전라 서해안은 밤 12시까지 비가 오겠다.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북부, 충남권은 17일까지 비가 예보됐다.

누적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서해 5도에 10~60㎜,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북부, 충청권, 전라 서해안은 5~40㎜다. 경기 북부에선 60㎜ 이상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전라권(서해안 제외), 경남 서부엔 5㎜ 내외 소나기가 한때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대전 31도 △대구 29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부산 28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 최대풍속 초속 15m(시속 55㎞)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바다에도 센 바람이 불며 높은 파도가 치겠다. 기상청은 서해 먼바다에 초속 10~16m(시속 35~60㎞) 바람이 불며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고 내다봤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전망된다.

songs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