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얼마나 더 죽어야합니까?"…배달노동자 다이-인 퍼포먼스
라이더유니온 "배민 배달운임 삭감으로 과속·과로 내몰려"
-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가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라이더 안전을 위해 배달기본운임 인상하라!’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하며 배달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구교현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지부장은 "운임이 낮을수록, 라이더는 한 콜이라도 더 잡기 위해 핸드폰을 더 주시하게 되고, 과속‧과로에 내 몰릴 수밖에 없다. 결국 그 만큼 사고위험은 높아지는 것"이라며 행동의 취지를 밝혔다.
더불어 "배민은 안전교육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는데, 라이더를 쥐어짜는 정책을 바꾸지 않고는 안전교육 백날 한다고 산재 줄어들지 않는다. 안전을 위한 배달기본운임을 현실화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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