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채용 트렌드는?…'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20일 개막
고용노동부, 경제5단체·교육계와 공동주최…대면행사 부활
- 심언기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고용노동부와 경제 5단체, 교육계가 함께 추진하는 국내 최대 채용박람회가 오는 20일 개막한다. '위드코로나'에 발맞춰 올해는 대면행사도 실시해 구인·구직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2월20일부터 3월31일까지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11일간의 채용박람회 기간 중 3월 2일과 3일 양일간은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채용박람회는 고용노동부를 비롯해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5단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업종별 협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교육계와 공동 주최한다.
산업별 채용관에서는 △정보기술(IT)·과학기술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문화콘텐츠 등 업종별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실시한다. 입사 3~5년차 선배들이 멘토링, 취업특강 등도 진행한다.
청년친화 ESG기업 등 주요기업의 올해 채용계획, 입사공략법 등을 공유하는 채용설명회와 △1:1 자기소개서 클리닉 △인공지능(AI) 면접 클리닉 △직업체험 등 고용서비스 체험관도 운영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몇 년 동안 코로나19로 채용행사 등이 다소 위축되면서 채용과 취업에 대한 고민 해소의 장을 갈망해 온 구직자와 기업이 많았을 것"이라며 "구직자, 기업 모두가 그간의 고민을 해소하고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구직자·기업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15일까지 워크넷 또는 가까운 고용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구직자는 당일 현장방문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멘토링·채용관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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