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국정원 여직원 컴퓨터에 보안 걸려있어…분석 지연"

민주통합당측으로부터 인터넷 댓글 게시를 통한 선거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28ㆍ여)씨가 13일 오후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에서 경찰의 증거자료 수집을 지켜보고 있다. 2012.12.13/뉴스1 © News1 이명근 기자

</figure>대선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정원 여직원 컴퓨터에 보안이 걸려있어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 증거분석팀은 14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비난 댓글을 달아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정원 여직원의 컴퓨터를 분석하려면 국정원의 협조를 받아 컴퓨터 보안을 먼저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런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분석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 "기록을 삭제할 때 전문 프로그램을 이용했다면 확보된 게시물이 없기 때문에 게시물을 올렸더라도 내용 확인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hw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