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무단횡단' 동영상…차에 치인 2명 모두 무사

경찰 "영천호수가 아니라 영천시청 5거리 부근 사고"

온라인 커뮤니티 동영상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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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6일 유명 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이슈가 되고 있는 '영천호수 앞 무단횡단사고' 동영상은 영천호수가 아닌 영천시 시청5거리 부근에서 일어난 사고로 밝혀졌다.

또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이 동영상에서 차에 부딪힌 2명은 어머니와 아들 관계가 아니라 각각 30대와 40대의 동네주민 여성이고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 동영상 중 사람이 차에 부딪혀 튕겨나가는 끔찍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일깨우기에 충분했다.

경북 영천경찰서의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유명 포털에서 이슈가 된 '영천 무단횡단 동영상'은 영천호수 부근이 아니라 영천시청 5거리 앞 중앙파출소 주변에서 일어난 사고 영상"이라며 "차에 부딪힌 2명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차에 부딪힌 2명 중 1명은 경미한 부상에 그쳤고 다른 1명은 약간의 부상이 있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사람을 친 운전자는 경찰조사 중"이라며 "앞으로 그 곳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월22일 오후 9시께 경북 영천시 중앙파출소 앞 거리를 무단횡단하던 지역 여성주민 2명이 차에 부딪히며 발생했고 블랙박스 소유자가 동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이슈가 됐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단횡단 정말 무섭다", "와 정말 끔찍하네", "앞으로 무단횡단 안 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lassic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