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형사기동대장 오늘 국수본 집결…尹 체포 임박

구체적 집행 방법 등 논의…이르면 주말쯤 2차 체포 전망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 마지막날인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국가수사본부 로비에 관계자 등이 오가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국가수사본부에 일임했다. 2025.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경찰이 10일 오후 수도권 형사기동대장 등 광역수사단 간부들에게 집결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2시까지 수도권 광역·안보수사 책임자들에게 국수본에 모일 것을 통보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전날(9일) 서울·인천·경기북부·경기남부경찰청 등에 형사기동대 및 안보수사대 수사관 동원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동원 대상자와 현재 특수단 인원을 합하면 1000명이 넘는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르면 주말쯤 윤 대통령 체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