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서 화물차 미끄러져 10중 추돌…1명 병원 이송

사이드브레이크 채우지 않고 짐 내리는 사이 '미끌'
모닝 차량 운전자 50대 여성 경상

서울 금천소방서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서울 금천구의 한 도로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50대 여성 1명이 다쳤다.

서울 금천소방서와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20분쯤 금천구 가산동 남부순환로 도로에서 내리막길에 주차된 화물차가 미끄러지며 뒤이어 오는 승용차들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부딪힌 모닝 차량 운전자 50대 여성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모닝 차량 외에도 버스와 트럭 등 뒤이어 오던 다른 차들이 연쇄적으로 추돌하면서 총 10대 차량이 파손됐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사이드브레이크를 올리지 않은 채 내리막길에 차량을 주차한 뒤 짐을 내리는 사이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