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尹 퇴진' 전농 트랙터 상경 투쟁 참가자 2명 경찰 연행

공무집행 방해 혐의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 투쟁단 농민들이 21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위해 트랙터와 트럭을 몰고 상경하던 중 서울 남태령 고개 인근에서 경찰병력과 대치하고 있다. 2024.12.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처벌을 촉구하는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트랙터 상경 투쟁 과정에서 참가자 2명이 연행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새벽에도 전농 참가자들과 경찰력은 격렬한 대치를 이어갔다. 전날 밤 윤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여했던 일부 시민들이 대치 현장으로 모여들면서 남태령고개 인근 과천대로 일대는 수만 명이 모인 대규모 집회 현장으로 변했다.

집회 참가자 한 명은 기동단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경찰차 안에 격리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부 격앙된 시민들이 경찰차를 에워싸고 "풀어줘"라고 외치며 소란이 일었다.

경찰 확인 결과 최소 2명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연행됐다.

mr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