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운전자' 의식 잃으며 건물로 돌진…1명 의식불명·1명 경상

차 몰고 병원 가던 중…운전자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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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서울 은평구에서 한 승용차 운전자가 의식을 잃으면서 차량이 건물로 돌진해 1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고 1명이 다쳤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쯤 은평구 불광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건물로 돌진해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평소 지병이 있던 A 씨가 집에서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 차를 몰고 병원으로 가던 중 의식을 잃고 건물 외벽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 씨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으며 건물 앞을 걷던 80대 남성 C 씨는 경상을 입었다. 동승자인 50대 여성 B 씨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가 의식을 찾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