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조본, 대통령실 경호처 서버 압수수색 시도
압수수색 위해 대통령실 서문 안내소서 대기 중
11일 압색 제대로 못 해…윤 출석 요구서 우편 반송
- 이기범 기자, 정지형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정지형 기자 = 경찰·공수처·국방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대통령실 경내에 있는 경호처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공조본은 17일 오전 경호처 서버 압수수색을 위해 대통령실 서문 안내소에 대기 중인 상태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지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후 경찰 특수단은 경호처로부터 자료 일부를 임의로 제출받았다.
아울러 이날 공조본은 내란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출석 요구서를 우편으로 전달했지만 반송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통령실과 관저를 찾아 출석 요구서를 직접 전달하는 것도 불발됐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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