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영하권 최저 '-9도'…일부 지역 밤 비·눈 '꽁꽁'(종합)

[오늘날씨]낮 최고기온 2~10도…다음날부터 기온 '뚝'
동해안·일부 수도권 등 건조특보 발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1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화요일인 17일 출근길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밤부터 일부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강원 영동 남부와 충남 서해안, 전라권 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 오후에 충남, 밤에 경기 남부와 충청권 내륙, 전라권 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다. 수도권과 충북, 경상권은 가끔 구름 많겠다.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최저 -9~1도, 최고 2~10도)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2~10도가 될 전망이다.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2도 △춘천 -8.9도 △강릉 -0.5도 △대전 0.2도 △대구 1.9도 △전주 2도 △광주 2.9도 △부산 3.3도 △제주 9.1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6도 △대전 5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9도 △제주 12도로 예상된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 일부 수도권과 경남권은 대기가 건조하겠다. 그 밖의 경상권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다.

이날 강원 영동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 시속 55㎞ 내외(산지 시속 70㎞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shush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