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 비상계엄 당시 서울경찰청 무전 기록 전체 확보
국회 출입통제 지시 경위 파악…조지호·김봉식 등 휴대전화 포렌식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비상계엄 관련 고발을 수사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국회 출입통제와 관련해 당시 서울경찰청 무전 기록을 모두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국수본 안보수사단은 김봉식 서울경찰청장부터 현장에 투입됐던 경찰관들의 무전 내용이 담긴 자료 일체를 임의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다.
수사단은 이를 토대로 국회 출입 통제 지시가 내려온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목현태 국회경비대장은 지난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국회의원 출입 통제 지시와 관련, "서울청 무전망으로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안보수사단은 지난 6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 대장 등 3명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포렌식 작업에 들어갔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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