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상하선 무정차 통과…"집회로 승객 폭주"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도 무정차 통과 중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 상황 (독자 제보)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서울 도심의 대규모 집회 인파로 인해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상하선 열차가 모두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7일 오후 5시 7분쯤 안전안내문자로 "대규모 도심 집회 관련 5호선 여의도역 승객 폭주로 고객의 안전을 위해 17시(오후 5시)부로 5호선 여의도역 상하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여의도역은 오후 5시를 전후해 집회에 참여하려는 시민들로 인해 인파로 꽉 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회 방향인 3번 출구는 안전사고를 우려해 경찰이 통행을 통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오후 3시 40분쯤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여의도 집회 관련 인파 밀집으로 인해 9호선 국회의사당역, 여의도역은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했다. 이어 오후 4시 30분쯤에는 9호선 여의도역은 정상 정차한다고 번복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개의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정, 표결한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