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집회 인파에 9호선 국회의사당역·여의도역 무정차 통과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은 정차
국회 앞 국회대로 차량 통행 전면통제 중

7일 오후 국회 정문 앞 국회대로가 촛불집회 인파로 가득 차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 CCTV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 인파가 급격히 불어나면서 인근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은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국회 앞 도로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7일 오후 3시 40분쯤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여의도 집회 관련해 인파 밀집으로 인해 9호선 국회의사당역, 여의도역은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5호선 여의도역은 정차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국회 정문 앞에 모인 집회 인원은 약 2만 1000명으로 추산된다. 집회 무대에 오른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공간이 협소하다며 경찰에 "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국회 앞 국회대로 통행 차량을 우회시킨 뒤 공간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내줬다. 집회 후미에 있는 여의공원로까지 시민들로 가득 찬 상태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