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국회 방문' 취소…국회 통제 풀릴 듯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 바리케이트 너머로 국회 본청이 보인다. (다중노출)2017.9.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홍유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방문이 취소되면서 국회 통제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국회 정문은 6일 오후 3시 현재 폐쇄된 상태다. 국회 정문을 지키는 국회경비대는 "국회 사무처 요청으로 지금 완전 폐문이라 출입증이 있어도 못 들어간다고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단, 쪽문을 통해 출입증을 소지한 인원은 출입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방문 계획과 관련된 조치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여당 의총에 참석하려다가 취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내 '윤석열 12·3 내란 사태 특별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민석 의원은 이날 오후 긴급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국회 출입은 현시점에서 허용하지 않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한다"며 "원칙적으로는 현재 내란의 주모자인 데다가 법적으로는 대통령의 경호를 위해 경호처를 포함한 군 동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