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대학 총학 연대서 긴급 모임…서울대는 5일 학생총회
고려대·서강대·연세대 총학 모여…참여 더 늘어날 듯
절차 거쳐 이른 시일 내 공동 입장문 발표 예정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서울 주요 대학 총학생회장들이 4일 오후에 모여 향후 대응책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고려대와 서강대, 연세대 등 대학 총학생회장들이 이날 오후 연세대에서 비공개 모임을 갖고 있다.
3개 대학 이외에도 서울 주요 대학 총학생회장들이 참여 의사를 밝혀오고 있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함형진 연세대 총학생회장은 "오늘 저녁쯤 각 대학 단과대학 학생회장들이 모이는 중앙운영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공동 입장문은 절차를 거친 다음 이른 시일 내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5일 오후 5시 학생총회를 개최한다. 총학생회는 이번 학생총회에서 재학생 총의를 담은 성명문을 작성하고 이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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