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경찰, 26일 고발인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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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 조성팀을 운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26일 오후 2시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대표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사세행은 지난 7월 한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 업무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이후 이 사건은 경찰로 이첩됐다.

앞서 조국혁신당도 같은 혐의로 한 대표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고발했고, 국수본은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넘겼다.

경찰은 여론 조성팀 의혹으로 한 대표를 고발한 사건을 병합해 수사할 전망이다.

한 대표는 장관 재직 시절 여론 조성팀을 운영하며 자신에게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도록 게시글을 쓰거나 확산시킨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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