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 폐기물 처리장에서 화재…소방, 대응 1단계 발령해 진압

집하장 내부 건물 2동 전소…인명 피해는 없어

20일 오전 2시17분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폐기물 집하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종로소방서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새벽녘 서울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인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불길은 1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서울 종로소방서는 20일 오전 2시17분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폐기물 집하장 창고에서 불길이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 오전 2시30분쯤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인원 208명과 장비 6대를 동원해 오전 3시48분쯤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집하장 내부 창고 2개 동이 모두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