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포근한 주말…전남·제주도는 비 소식[오늘날씨]

아침 최저기온 6~15도·낮 최고기온 16~21도…당분간 '포근'
제주도 예상 강수량 20~60㎜…풍랑특보 발표 가능성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4도 가까이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인 3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 단풍이 물든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늦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일요일인 10일도 전국 낮 기온이 20도 내외를 기록하며 평년보다 포근하겠다. 다만 일교차가 크고 전남권과 제주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13~18도)보다 3~5도가량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춘천 7도 △강릉 11도 △대전 9도 △대구 10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부산 15도 △제주 1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대전 19도 △대구 17도 △전주 18도 △광주 16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12~6시)부터 제주도에, 오전(9~12시)부터 전남권과 경남권 남해안, 경남 남서 내륙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후(12~6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전북 남부와 그 밖의 경남권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20㎜ △부산·경남 남해안·경남 남서 내륙 5~10㎜ △제주도 20~60㎜다.

새벽부터 오전 10시 사이 강원 산지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 내륙과 충청권 내륙, 전북 동부, 경상권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제주도는 바람이 순간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안쪽 먼바다, 밤부터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도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제주도 해상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해안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shush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