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가을 주말…전남권과 제주도는 비 소식[내일날씨]

낮 기온 20도 내외로 '포근'…아침 기온 10도 내외
제주도·전남권·경남 남해안 가끔 비…제주는 강한 바람 조심해야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한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N서울타워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얇아진 옷 차림으로 산책을 하고 있다. 2024.1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일요일인 10일은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포근하면서, 일교차가 큰 날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전남권과 제주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2~11도, 최고 13~19도)보다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강원 내륙·산지 5도 내외)지만,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가 될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춘천 7도 △강릉 12도 △대전 10도 △대구 10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부산 15도 △제주 1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대전 19도 △대구 17도 △전주 18도 △광주 16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한편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부터 제주도에, 오전부터 전남권과 경남 남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20㎜ △경남 남해안 5~10㎜ △제주도 20~60㎜다.

제주도는 바람이 순간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안쪽 먼바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도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shush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