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장선 평택시장 불구속 송치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 범죄수사대는 제3자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정 시장을 불구속 송치했다.
정 시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내 최대 폐기물 처리 환경복합시설인 평택 에코센터와 연관된 사업을 맡은 A 업체의 자회사가 B 씨와 행정 등 자문 용역을 체결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정 시장의 선거 캠프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인물이다. 경찰은 B 씨가 이 과정에서 계약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파악 후 정 시장에게 제3자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2023년 6월 평택시청, 평택 에코센터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다 지난 4일 정 시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kimye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