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랬는지 기억이…" 술 취해 모르는 여성 때린 20대 남성

상해 혐의 입건…피해자 얼굴 심하게 다치고 찰과상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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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술에 취해 신촌 대학가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4일 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밤 8시 50분 서대문구 창천동에서 술에 취한 채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9시 15분쯤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피해자는 얼굴을 심하게 다치고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범행은 인정하고 있으나 "왜 그랬는지 경위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hush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