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혐의' MBC 기자 등 4명 검찰 송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인사청문 자료 외부 유출 의혹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022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과정에서 한 대표의 인사청문 자료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MBC 기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MBC 기자 임 모 씨와 더불어민주당 인사 서 모 씨 등 4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임 씨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한 대표의 주민등록초본과 부동산매매계약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를 온라인을 통해 서 씨 등 다른 사람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으로부터 지난해 4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임 씨의 자택과 차량, 국회 사무처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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