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맑고 일교차 큰 가을날…오전까지 짙은 안개(종합)

[오늘 날씨] 아침 최저 기온 7~16도, 낮 최고 기온 20~24도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엔 전남 중심으로 비 예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에서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위로 시민들을 태운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이 떠오르고 있다. 2024.10.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31일 목요일 오전엔 전국에 짙은 안개가 끼며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겠다고 예보했다. 서해안 쪽엔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국은 안개가 걷힌 후 대체로 맑겠으나 경상권을 중심으로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제주도는 흐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7~16도, 낮 최고 기온은 20~24도로 예상된다. 일부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론 아침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등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1.4도 △인천 12.5도 △춘천 7.6도 △강릉 9.4도 △대전 9도 △대구 9.6도 △전주 11.3도 △광주 12.8도 △부산 16.3도 △제주 18.9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춘천 9도 △강릉 11도 △대전 10도 △대구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6도 △제주 18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20도 △강릉 22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로 예측된다.

이날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엔 전남 서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려 다음 날 새벽까지 제주도, 전남권, 전북 남부 및 경남에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제21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예상 강수량 등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 추후 예보를 유의해야 한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부터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먼바다, 서해남부 남쪽 먼바다엔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