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짙은 안개에 "운전 조심"…동해안 중심으로 비(종합)
[오늘날씨]출근길 서울 12.7도…평년보다 온화한 날
내륙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
- 유수연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월요일인 28일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상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전까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아침(6~9시)부터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오후(12~6시)부터 경북권 내륙과 경남권, 충북 남부에 비가 시작되겠다. 밤(18~0시)에는 전남 해안에도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이날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오전(6~12시)까지 강원 내륙에, 늦은 오후(3시~6시)부터 저녁(6~9시) 사이 충북 중·북부와 전북 동부에, 오늘 밤사이 전남권 내륙과 전북 서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10~60㎜ △충북 남부 1㎜ 내외 △전남 해안 5㎜ 미만 △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부산·울산 5~10㎜ △대구·경북 내륙·경남·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고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하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소 2~12도, 최고 16~20도)보다 높아 따듯할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5~22도가 되겠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기온은 △서울 12.7도 △인천 11.9도 △춘천 12.4도 △강릉 16도 △대전 12.8도 △대구 13.1도 △전주 13.4도 △광주 13.2도 △부산 14.8도 △제주 17.9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춘천 18도 △강릉 15도 △대전 20도 △대구 18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로 예측된다.
이날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동해 중부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날부터 그 밖의 동해상과 남해 동부 해상에도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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