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GO 앱 오류, 대기자만 '10만명'…무인 발매기도 '먹통'(상보)

오후 1시43분 기준 대기 인원 10만 명 넘어
현장 무인 발매기 '네트워크 장애'

2일 오후 청주 터미널 무인 발매기에 '네트워크 장애' 알림이 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뉴스1) 김예원 김정현 기자 = 고속버스, 시외버스 좌석 예매 등에 사용되는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 '티머니GO' 오류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7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오후 1시33분 기준 '티머니GO'앱 오류로 인해 좌석 QR코드 확인 등 서비스 이용이 지연되고 있다. 오후 1시43분 기준 앱 대기 인원은 10만 명을 넘어섰다.

티머니 앱에 따르면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이용이 지연되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잠시만 기다려주시면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고지되는 상황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이로 인한 카드 결제, 매표소 표 확인 불가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 글이 여럿 올라오고 있다. 일부 터미널 무인발매기엔 승차권 결제를 시도할 시 네트워크 장애로 인한 카드 오류가 뜨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누리꾼은 "고속버스를 타야 하는데 네트워크가 안돼 QR 코드가 열리지 않는다", "티머니 택시 로그인이 안된다" 등의 불편을 토로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