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아침 전국 흐려…강원·경상 중심으로 '가을비'[내일 날씨]

아침 최저기온 8~16도, 낮 최고기온 15~23도 평년보다 따뜻

큰 일교차 속에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20일 대구 달서구 이월드를 찾은 시민들이 황화코스모스 꽃밭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2024.10.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월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경상권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제주도에서, 이날부터 29일 오전 6시 사이 강원 동해안 및 산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엔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엔 부산, 울산에 비 소식이 있다.

오전부터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에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밤사이에 대부분 그치겠다. 제주도는 전날에 이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 9시 이후 늦은 밤부터 비가 시작된다.

28~29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 및 산지 10~60㎜ △부산·울산·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 5~10㎜ △제주도 5~40㎜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평년(최저 2~12도, 최고 16~21도)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9도 △강릉 16도 △대전 21도 △대구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3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이날부터 동해안과 남해동부 해상에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 해상엔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