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술 취해 돈 꽂아"…경찰, 최민환 '성매매 혐의' 내사 착수

국민신문고로 제기된 '성매매처벌법' 고발 접수

최민환, 율희 부부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열린 '2018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매매처벌법 등 혐의로 최 씨와 알선자 A 씨를 내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접수한 데 따른 조처다.

앞서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제목없음'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에서 전남편 최 씨의 사생활에 문제가 있다며 성매매 의혹을 제기했다.

율희는 "언젠가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어머님은 설거지를 하고 여동생 부부는 우리를 등지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기분이 좋았는지 돈을 가슴에 꽂는 거다"며 "가족들 앞에서 중요 부위를 쓱 만지고"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 나이에 업소를 가봤겠나, 알고 보니 그게 습관이었고 퍼즐이 맞춰졌다"라고 주장했다.

율희는 최 씨가 누군가와 통화하는 녹취록도 공개했는데, 최 씨가 상대방에게 "놀러 가고 싶다" "아가씨 있냐?" 등 발언을 한 내용이 해당 녹취록에 담겼다.

한편 입건 전 조사란 정식 수사 이전에 내부 조사를 하는 단계를 말한다. 통상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은 입건 전 조사 내용을 토대로 정식 수사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