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행진서 상하의 탈의·경찰 폭행한 여성 3명 불구속 송치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기후 행진 집회에서 상·하의를 벗는 퍼포먼스를 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여성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 씨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A 씨 등은 지난 9월 7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역삼역 방향으로 행진하던 중 상·하의를 벗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당시 "인간이 비인간 동물을 착취하는 구조를 비판하기 위해 동물과 같은 모습으로 행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집회 당시 경찰관을 폭행하고 이어폰 등을 파손한 40대 여성 B 씨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함께 송치했다.

kxmxs4104@news1.kr